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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초대형 TV 시장 잡아라" 삼성, 89형 LED TV 첫 출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09:49

수정 2023.05.31 09:49

삼성전자 직원이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직원이 중국 상하이 홈퍼니싱복합몰 홍싱메이카이롱에 전시된 89형 마이크로 LED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89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중국 시장에 첫 출시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AWE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101·114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초고화질·초대형 T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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