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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 전시 인기에 관련 도서도 364% 증가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10:31

수정 2023.05.31 10:31

[파이낸셜뉴스]
'에드워드 호퍼' 전시 인기에 관련 도서도 364% 증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 전시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도서의 판매도 급증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에드워드 호퍼' 전시 시작 이후 이달 4일부터 24일까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관련 도서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64% 증가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 중인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는 인터파크의 전시 상품 랭킹에서 5월 4주 기준 27.6%의 판매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23년 연간 판매 순위에서도 16.4%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를 만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전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그의 삶과 작품을 다룬 관련 서적들의 판매도 늘고 있는 것이다. 도서의 주요 구매자층은 여성이 77%였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45%, 50대 32%, 30대 11%의 비중이었다.


인터파크도서 기획전에서는 총 32종의 에드워드 호퍼 관련 국내외 도서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 중에서 ‘호퍼 A-Z’ (한길사), ‘빈방의 빛’ (한길사), ‘빛 혹은 그림자' (문학동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화제의 미술 전시와 연계한 도서 기획전을 추후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22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막을 앞둔 백희나 작가 그램책전과 연계한 기획전도 5월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임채욱 인터파크커머스 도서사업실장은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화가의 첫 대규모 전시가 국내에 들어온 만큼 관련 자료를 적극적으로 찾아보며 그림을 감상하려는 적극적인 관람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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