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매일, 예술' 개최..7월 30일까지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미술관이 오는 7월 30일까지 서울 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매일, 예술'을 개최한다.

5월 31일 서울시립미술관에 따르면 '매일, 예술'은 디자인, 건축, 공예와 같이 기능적 영역과 순수미술이라는 감상 영역 두 접점에 위치한 신작 12점을 포함한 총 13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구, 조명, 기물 등 ‘쓰임’의 영역과 미술이라는 ‘감상’의 영역 경계에 위치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 범주 또는 장르를 다루기보다는 기능과 감상이라는 두 영역을 서로 참조한 동시대 오브제를 감상하는 관람객의 경험적 측면에 집중한다.

디자인과 현대미술의 장르를 넘나들거나 개념과 방법론을 차용하면서 작업하는 권중모, 이슬기, 임정주, 황형신 4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매일, 예술'에서 마주한 작품들의 경험을 간직하고, 생활 속에서 ‘매일, 예술’을 발견하는 순간들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전시 기간 중 '매일 예술 만들기' 워크북을 비치하고 일반인, 시니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워크숍도 운영한다.

또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e-mail]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