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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아름이네 가족 돕기 소셜기부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14:32

수정 2023.05.31 14:32

2000원~1만원 소셜기부..수수료 없이 100% 전달
[파이낸셜뉴스]
티몬,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아름이네 가족 돕기 소셜기부

티몬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희귀병을 앓는 아빠와 장애가 있는 딸 아름이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소셜기부'를 실시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6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소셜기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뇌혈관이 막히는 희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는 아빠와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은 아름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이 아빠는 현재 폐지 줍기로 힙겹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아름이 엄마는 당뇨병으로 세상을 떠나 할머니가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할머니도 뇌경색 후유증을 앓고 있어 아름이를 돌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름이는 아직 한글을 배우지 못해 인지, 언어 치료를 받고 일상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후원을 희망하는 고객은 티몬에서 '소셜기부'를 검색하면 된다.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100% 아름이네 가정에 전달된다.
후원금과 사용 내역도 다음 소셜기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티몬은 설립 해인 2010년부터 소셜기부를 통해 국내 다양한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긴급 재난 대응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및 위기가정에 소셜기부가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후원자분들의 작은 손길이 큰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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