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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서·남해에 LNG터미널 동시 확장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17:59

수정 2023.05.31 17:59

당진에 저장탱크 2기 등 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처리·저장 터미널을 서해(당진), 남해(광양)에서 동시에 확장한다.

5월 3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당진시, 당진탱크터미널㈜, LX인터내셔널과 함께 당진LNG터미널 지자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당진LNG터미널은 회사의 에너지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외연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국가 에너지안보에도 기여하는 터미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은 2027년 준공 목표로 당진LNG터미널 저장탱크 2기와 부대시설을 건설한다.
당진LNG터미널은 당진시 송악읍 당진항 고대부두 내 약 6만평 부지에 들어선다.
27만㎘ LNG 저장탱크 2기, 시간당 200t을 처리할 수 있는 기화기 2기와 액화석유가스(LPG) 증열 설비, LNG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1선좌 등이 건설된다.
연간 LNG 35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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