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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公·일본 NEXI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31 18:19

수정 2023.05.31 18:19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무역보험(NEXI)과의 업무 협약식에서 구로다 아쓰오 NEXI 사장(오른쪽)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무역보험(NEXI)과의 업무 협약식에서 구로다 아쓰오 NEXI 사장(오른쪽)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 공적수출신용기관 'NEXI'와 양국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녹색·신(新)산업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과 상품 개발에 공동 협력하고 지식교류를 위한 협력·자문회의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의 투자·수출·수입에 필요한 금융 수요를 단계별로 통합 지원하는 '밸류체인 지원 공동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금융지원을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긴밀한 공조 아래 금융협력 기반을 강화해 위축된 경기와 우리 기업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