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김민재 아내, 차로 보행자 들이받아.."피해자 병원 치료 중"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2 07:53

수정 2023.06.02 09:13

이탈리아 현지서 사고.. 김민재도 현장 찾아
김민재가 아내 교통사고 현장에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김민재가 아내 교통사고 현장에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파이낸셜뉴스] 축구 선수 김민재(SSC나폴리)의 아내가 이탈리아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김민재의 아내 안모씨가 나폴리의 중심부 토레타 조르다노 브루노 거리를 주행하다 보행자 1명을 들이받았다.

피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사고 경위와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또 김민재가 사고 현장에 나타나 사건을 수습하는 한 장의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김민재는 다소 무거운 표정을 지은 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매체는 "안씨는 차량 관련 안 좋은 사건에 계속 연루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차량이 도난당하는 사고를 겪었다"라고도 언급했다. 앞서 안씨는 지난해 11월 나폴리 포실리포에 주차해둔 차량을 도난당한 바 있다.

올해 나이 28세인 김민재는 지난 2020년 5월 동갑내기 와이프 안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그는 결혼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진출했다.
첫 시즌에 2022년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등 리그 우승을 이끌어 축구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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