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재정수지 악화'…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 '부결'

뉴스1

입력 2023.06.02 10:06

수정 2023.06.02 10:06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 관계자들이 24일 경기 김포시청 앞에서 김포골드라인 공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 관계자들이 24일 경기 김포시청 앞에서 김포골드라인 공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가 요구한 김포골드라인 공영화가 무산됐다.

경기 김포시는 최근 김포도철도공단 설립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단 설립을 부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결 이유는 철도망 확장(서울 5호선 연장, 인천 2호선 연장,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시 이용수요와 운임 수입의 감소가 예상돼서다.

심의위원회는 또 한강 제2택지개발지구(콤팩트시티)등 관련 개발사업과 추가 철도노선 건설 및 운영계획이 확정된 이후 공기업 설립을 재논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김포시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인건비 등 지속적 비용 증가가 불가피 한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아울러 전문기관에서 수행한 타당성 검토용역에서는 '재정 수지 악화'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라는 결론이 나왔다.


김포시는 "민간위탁이 종료되는 2024년 9월 이전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철도공단설립을 추진했지만, 철도망 확장 등 운영 환경 변화에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기존 위탁운영의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