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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폐플라스틱 활용한 '아이시스8.0 ECO' 주목… 확대 검토

뉴스1

입력 2023.06.05 08:00

수정 2023.06.05 08:00

아이시스8.0 ECO 번들 제품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아이시스8.0 ECO 번들 제품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재활용 페트 제품 '아이시스8.0 ECO' 1.5L가 환경친화적 용기로 소비자에게 주목받는 가운데 사이다 등 상품군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4월 식품 용기로 사용한 폐플라스틱을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방식으로 재활용해 국내 최초 rPET(recycled PET·재활용 페트)를 만들었다.

아이시스8.0 ECO rPET은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를 철저한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다시 식품 용기로 재탄생시킨 PCR (Post Consumer Recycled) 방식으로 만든다. 플라스틱병에서 플라스틱병으로 순환되는 재활용이라는 의미로 보틀 투 보틀 방식으로도 불린다.

롯데칠성음료는 해당 재생 페트에 대한 시험 생산을 지난해 10월 말 진행했다.

올해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정식 생산 일정에 맞춰 롯데칠성음료 공식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도 4월 중순부터 판매하고 있다.

해당 재생 페트는 소비자가 음용 후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PET·PE·PP 등 다양한 플라스틱 재질에서 PET만 선별된다. 재활용 공정으로 옮겨져 2차 선별·세척·광학선별 등을 거친 후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플레이크(Flake)로 만들어진다. 이후 플라스틱 원료물질인 레진(Resin)으로 가공되고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혼합된다. 최종적으로 아이시스8.0 ECO rPET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 고시 식품 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에 맞춰 재활용 용기의 안전성과 위생을 완벽하게 검증했다. 앞으로 생수 아이시스뿐만 아니라 향후 칠성사이다 등 다양한 음료 제품으로도 재생 페트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4월 국내 최초 보틀 투 보틀 방식으로 선보인 아이시스8.0 ECO rPET은 석유 유래 플라스틱 사용을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 감소 등 생산과정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플라스틱 자원 순환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는 자부심과 환경친화적 재생 페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호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6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재활용 페트 시제품 생산을 통해 기술 연구개발 및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부산물을 재생 원료로 활용한 PIR (Post Industrial Recycled) 방식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