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 A씨와 B씨가 유튜브에 남긴 댓글이 확산했다.
"사람들과 정말 못어울려.. 악한 느낌은 전혀 없었는데" 댓글 올라와
정유정과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정유정의) 연락처도 가지고 있고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는데 그때도 사람들과 정말 못 어울렸고 이상했었다"라며 "엄청 내성적이고 목소리가 작아서 착한 애인 줄 알았는데 진짜 충격적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도 내성적이어서 내성적인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학기 초반엔 (정유정과) 계속 같이 다니면서 얘기도 꽤 했었는데 기묘하다"라며 "악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망상에 사로잡혀서 살인이라니 참"이라고 했다.
네티즌들 "사람이 진짜 무서워진다"
다만 해당 글들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글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자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창생들은 더 소름 돋을 것 같다", "내성적이고 말 없었는데 대체 왜", "사람이 무서워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유정은 지난 2일 오전 9시6분쯤 검찰 송치 전 부산 동래경찰서 1층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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