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내 XR·메타버스 기업 아세안 시장 진출 발판 마련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5 10:26

수정 2023.06.05 10:26

[파이낸셜뉴스] 국내 융합현실(XR) 및 메타버스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 진출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린다.

5일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AT×SG, Asia Tech × Singapore) 2023’에 국내 XR 및 메타버스 기업 8개사가 참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은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및 상호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로부터 지원 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인프라 운영 및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한-아세안 XR 공동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공동관으로 참가하게 된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는 네트워크, 미디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 관련 IT전반에 대해 전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정보통신박람회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약 32개국, 545개사, 참관객 1만6064명이 참가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만나 상호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이 펼쳐졌다.

공동관에는 국내 XR 및 메타버스 기업 8개사가 참가하며 사무국은 국내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및 대 아세안 우수 기술 및 서비스 홍보를 위해 기업별 개별 부스, 공동관 디렉토리북 등 홍보물 제작 및 배포,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지원, 항공료 일부 지원 및 통역원 배치 등을 지원한다.

한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일상이 된 메타버스, 우리 생활 속 하루’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기술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2023 한-아세안 ICT 융합 포럼 & 메타버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아세안 XR 공동 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가장 영향력 있는 메타버스 이슈와 연사들의 강연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하면 참석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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