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노사가 ‘하나’된 마음으로… 하나증권, 따뜻한 ESG 실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5 18:00

수정 2023.06.05 18:00

강성묵 대표·임직원·노조 더불어 사회공헌
전국 곳곳서 어르신 급식나눔·플로깅 등 활동
다양한 성금 기부·헌혈 캠페인 꾸준히 실시
해외 태양광 정수시설 보급 등 친환경 실천도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직원들이 지난 4월 전주 한옥마을 플로깅 행복나눔 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직원들이 지난 4월 전주 한옥마을 플로깅 행복나눔 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김영태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장, 김규형 하나증권 노조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이 올해 3월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급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김영태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장, 김규형 하나증권 노조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이 올해 3월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급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와 하나증권 임직원, 국립서울맹학교 학생 등이 지난달 실시한 봄나들이 봉사활동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와 하나증권 임직원, 국립서울맹학교 학생 등이 지난달 실시한 봄나들이 봉사활동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증권이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의 실질적 필요와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사회가 연결될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강성묵 대표 취임 이후 노사한마음

올해 초부터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임직원, 노조가 함께 전국 각 지역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방문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하나증권은 지난 3월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사문화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강성묵 대표이사와 김규형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협약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상생의 의지를 다진 것이다.

이후 지난 3월부터 대전 행복한집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나증권 노사는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와 배식까지 도맡아 80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급식 봉사와 함께 하나증권은 행복한집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에 쌀을 기부,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하기도 했다.

4월에는 강성묵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사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플로깅과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옥마을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저출산 지원 육아용품 구매에 쓰일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하나증권 노사는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전국 각 지역에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하나증권은 △사랑나눔 △생명나눔 △희망나눔 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 캠페인 'CONNECT'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우선 '사랑나눔'부문은 이웃돕기 활동이다. 최근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객이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 '원큐프로'에서 기부참여 배너를 클릭하면 하나증권이 1만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임직원의 경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같은 금액 만큼 회사와 매칭돼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아진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일대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활동에 쓰였다. 이 밖에 하나증권은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는 겨울나기 필수품 나눔 봉사활동 등 여러 캠페인을 기획, 실시하고 있다.

'생명나눔' 부문은 의료지원 활동이다. 헌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 5월에도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헌혈차를 운영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2주 동안 집중헌혈기간을 운영해 본사는 물론 전국 영업점 임직원들도 지역별 헌혈의집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증권은 오는 10월에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목적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희망나눔' 부문은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다. 올해 초 서울맹학교의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도구를 전달했다. 하나증권 임직원 100명이 참여해 점자도구를 직접 제작, 전달함으로써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초에는 국립서울맹학교 아동들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녀오는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대 1로 매칭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식물원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하나금융과 사회공헌 시너지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계절별 의류 기부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의류 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 및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같은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사랑의 김장 나눔과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하나증권은 ESG 중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저탄소 경제 비즈니스 실현을 위해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식수난을 겪는 방글라데시에서 태양광 정수시설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기존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 시설 관리를 위한 고용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데 이어 2022년 자발적 탄소배출권 업무 등록을 마쳤다.


2022년 말에는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와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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