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6회 재난포럼] 일상에서 재난대비 강조.. 관심과 정보 공유도 필요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7 13:22

수정 2023.06.07 13:22

개막사·환영사·격려사

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이 개막사를 통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자연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기관, 지자체, 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이 개막사를 통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자연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기관, 지자체, 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예측이 어렵고 강도마저 세지고 있는 전세계 자연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 곳곳의 위험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 역량의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국내에서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의 협조는 물론 해외 국가, 국제 기구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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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을 개최했다.

크리스토프 바후에트 유엔산하 유엔개발계획(UNDP) 아·태 지역부국장은 "한국이 지난 해 8월 강남 일대 침수 사태와 태풍 힌남노 등의 피해를 겪은 것을 보면 자연재해로부터 더 이상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개도국과 선진국 모두 자연재해의 피해를 입는 가운데 재해대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환영사에서 "국가 정책이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며 "재난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정부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대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라는 경각심 가지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서울은 대한민국 도시이자 역사 자랑하는 도시지만 문화재 등 많아서 대형 재난에 각별한 주의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도시인프라 노후화에 선제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도 일상적으로 재난에 대비해야 할 필요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시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서울시의회는 안전에 필요한 조례, 예산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반복적인 대응 훈련을 하는 것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이라고 강조한 뒤 "건물의 내진율 제고와 대피 시설을 충분히 확보 뿐만 아니라 평소 반복적인 대응 훈련을 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강원도의 공공시설 내진율은 전국 평균 70%에 비해 현저히 낮은 4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내진율 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과 예산 확보에 힘쓰고, 지진에 대처 대비하는 강원도의 역량을 공공영역에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자연재난 극복을 위한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속삭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나중에 큰 비명소리를 듣지 않게 된다'는 인디언 속담처럼 비명 소리를 듣기 전에 온 국민이 귀를 기울이고 관계 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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