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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2023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서 거점국립대 2위

뉴스1

입력 2023.06.07 14:24

수정 2023.06.07 14:24

전북대학교 전경/뉴스1
전북대학교 전경/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최근 영국 타임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거점국립대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전체 대학 가운데는 4위, 세계에서는 100위권(101위~200위)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도입된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기존 성취도 평가와는 다른 방식으로,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이다. 대학의 역량과 사명을 평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올해에는 세계 112개국 1591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항목은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건강과 복지 △양질의 교육 △양성평등 △경제적이고 청정한 에너지, △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 및 인프라 △불평등 감소 △육상 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도시 및 지역사회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국내 전체 대학 가운데 4위를, 거점국립대 중에서는 경북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계 대학에서는 100위권(101~200위)에 이름을 올렸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1위에서 100위까지는 구체적인 순위를 매기지만 그 뒤부터는 100단위로 구분해 발표한다.

구체적으로는 ‘산업, 혁신 및 인프라’ 부문에서 세계 55위(국내 9위) ‘빈곤 종식’ 세계 77위(국내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해양 생태계 보전(국내 1위)과 기후 변화 대응(국내 2위), 경제적이고 청정한 에너지(국내 2위), 육상 생태계 보전(국내 3위),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국내 3위), 기아 해소(국내 4위) 등 지표에서도 평가가 높았다.

전북대는 지난해 평가에서 국내 대학 중 5위, 거점 국립대 2위, 세계 대학 중 95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지역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우리대학의 행보가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로 반영된 것 같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대학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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