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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장 안전을 통합 관리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8 09:19

수정 2023.06.08 09:19

SK㈜ C&C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개발
SK㈜ C&C 직원들이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 직원들이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 C&C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조나 유통, 건설, 통신 등 전국 단위 사업 현장에 적용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솔루션이 개발됐다. 이 솔루션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 관련 법규에 기반해, 사업주가 관리하기 어려워했던 전국 사업장에 대해 통합 안전 관리가 가능하다.

SK㈜ C&C는 대규모 사업장이나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및 중대 재해 예방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관리의 거버넌스 체계 및 프로세스를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에 구현했다. 안전보건경영 'ISO45001' 국제 표준을 도입해 사업장에서 수행하는 안전활동 이행 및 운영, 성과 평가, 개선 활동 등 선순환 기반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안전점검 및 개선 관련 모든 수행 이력과 결과 등을 편리하게 기록, 관리할 수 있다.

안전관리 편의성 강화를 위해 사업장 안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디지털 상황판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사업장의 실시간 작업정보를 비롯해 안전 점검, 사고 현황 등 다양한 안전 지표와 통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전 관리가 미흡한 사항은 별도로 추적·관리해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 C&C는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에 현장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대거 구현할 계획이다.
IoT 센서를 활용해 작업자 위치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관제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사고 위험이 높고, 고정형 CCTV 설치가 어려운 장소를 위한 이동형 CCTV 관제 기능과 작업자 접근이 어려운 고소 점검을 대신하는 스마트 드론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SK㈜ C&C 박종철 ICT 비즈 디지털 그룹장은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은 이미 전국에 사업장 및 작업장을 둔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구축해 운용 중인 안전관리시스템의 확장판"이라며 "운용 효율성과 사고 예방 효과가 이미 검증된 솔루션인 만큼, 도입과 동시에 바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