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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출판 기념회 개최…‘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8 14:42

수정 2023.06.08 14:42

지난 7일 국회헌정기념관(국회박물관)에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3주기 추모 ‘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 출판 기념회가 개최됐다.
지난 7일 국회헌정기념관(국회박물관)에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3주기 추모 ‘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 출판 기념회가 개최됐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의 생전 출간 서적과 강의, 기고 등에서 현 시대와 사회에 맞는 내용을 추려 묶은 ‘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가 출간됐다.

8일 홍사덕 국회부의장 추모사업회에 따르면 주호영 국회의원 주최로 지난 7일 국회헌정기념관(국회박물관)에서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3주기 추모 ‘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는 홍 전 부의장이 생전에 출간한 12권의 책과 강의, 기고 등에서 현 시대와 사회에 맞는 내용을 추려 엮은 책이다.

이 책은 홍 부의장이 평생 일관되게 주장해온 △하나 된 민족 △통일된 한반도 △내일과 희망의 청년 △국민이 잘 사는 나라 △지구촌 곳곳으로 진출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을 중심으로 책을 펴냈다.

이번 출판 기념회에서는 정치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20여명이 홍 부의장을 회고하며 추천사를 남겼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나라의 앞날을 책임질 청소년에 대한 각별과 관심과 애정, 통일을 위한 노력은 홍사덕의 가장 큰 업적이다. 정치를 시작하는 신인은 물론 기성 정치인들도 반드시 홍사덕의 생각과 주장을 한번은 읽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의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히 임했으며 언제나 중용의 정치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앞세웠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이번 책은 홍 부의장님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의장의 비서관 출신으로 이번 출판 기념회를 기획한 박미출 전 정무장관실 비서관은 “한국 정치사에 수많은 인물이 이름을 남기고 있지만 통일에 대한 노력과 민족의 앞날에 대한 진지한 걱정만큼은 정치인 홍사덕의 삶의 발자국이 한 페이지를 분명하게 남겼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 생전에 출간한 12권의 책과 강의, 기고 등에서 현 시대와 사회에 맞는 내용을 추려 엮은 ‘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 표지.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 생전에 출간한 12권의 책과 강의, 기고 등에서 현 시대와 사회에 맞는 내용을 추려 엮은 ‘대한민국, 지금 잠이 옵니까?’ 표지.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