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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작년 사회적 가치 2조5000억 창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8 18:30

수정 2023.06.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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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이 지난해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AI 돌봄 및 AI콜 서비스. SKT 제공
SKT이 지난해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AI 돌봄 및 AI콜 서비스. SKT 제공
SK텔레콤이 지난해 2조5000억원에 가까운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

8일 SKT에 따르면 지난해 SV 측정 결과 2조4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2조1062억원) 대비 18.4%(3865억원) 높은 성과다. 인공지능(AI) 돌봄, AI콜, 보이스피싱 수발신 차단 등이 이 같은 성과를 견인했다.


영역별로는 환경성과(환경공정 등)를 제외한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 배당, 납세)와 사회성과(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분야의 규모가 모두 성장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조9277억원을, 사회성과는 131.3% 증가한 6761억원을, 환경성과는 2.7% 감소한 -1111억원이다.

SKT는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서비스가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AI 돌봄 및 AI콜 서비스 사용자는 5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를 시작한 2019년 대비 15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AI 돌봄 서비스와 연결된 긴급 SOS 기능을 통한 누적 구조 건수는 500건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음성스팸 차단 및 보이스피싱 전화연결 발신차단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총 10만4990건의 범죄 시도를 차단했다.

향후 SKT는 사회가치 창출 규모를 더 성장시키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박용주 SKT ESG담당은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쌓아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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