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J제일제당과 '혁신 푸드' 공조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8 11:00

수정 2023.06.08 18:33

신세계 유통3사 파트너십
CJ제일제당이 전통의 유통강자 신세계와 손잡았다.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식품 및 유통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협업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각자의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주제는 '세상에 없던 제일 혁신적인 푸드의 신세계'다.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유통 및 마케팅 영역에서 협업한다.

CJ제일제당이 제품과 브랜드 기획, 제조, 마케팅 역량을 제공한다. 신세계 유통 3사는 데이터, MD, 플랫폼 기획과 운영 역량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 올해 1·4분기 내 혁신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공동 목표도 세웠다. CJ제일제당의 주요 제품인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와 비건 제품을 중심으로 혁신 제품 구상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이 협업한다. 함께 시장 및 고객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해 수요에 발맞춘 신제품들을 기획할 예정이다. 협업용 로고도 만들었다. 무한의 우주와 양사의 공통 심볼인 꽃을 상징화했다.

CJ제일제당이 하반기 출시하는 신제품은 신세계 플랫폼에 우선 공급한다.
협의 완료된 품목은 간편식(만두 등), 분식(K스트리트 푸드), ESG(케어푸드 등) 등 총 5가지 상품군이다.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서 먼저 판매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손을 맞잡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기업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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