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연도별 수주현황 |
(달러, 원) |
연도 |
수주금액 |
원화 |
2016년 |
262만 |
3066억 |
2017년 |
135만 |
1535억 |
2018년 |
674만 |
7337억 |
2019년 |
265만 |
3084억 |
2020년 |
1655만 |
1조9374억 |
2021년 |
1024만 |
1조1602억 |
2022년 |
1372만 |
1억7835억 |
2023년 6월 |
1002만 |
1억2915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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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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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023년 해외수주 현황 |
(달러(원)) |
업체 |
계약금액 |
공시일 |
GSK |
27만(332억) |
2월 6일 |
화이자 |
183만(2410억) |
3월 2일 |
일라이릴리 |
177만(2157억) |
3월 6일 |
유럽 소재 제약사 |
81만(1075억) |
5월 30일 |
미국 소재 제약사 |
113만(1473억) |
6월 5일 |
로슈 |
11만(119억) |
6월 5일 |
화이자 |
411만(5350억) |
6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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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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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535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 3조원의 17.8%에 해당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화이자와 다품종 의약품의 장기 위탁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화이자는 지난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한 바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세계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화이자와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마이크 맥더모트 화이자 글로벌 공급 최고 책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화이자의 신뢰를 반영하는 좋은 사례"라며 "전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력은 갈수록 증가하는 잠재적인 보건위기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삶을 크게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다국적 제약사 6곳과 총 7건의 CMO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총 누적 수주 금액은 10억200만달러(약 1조2900억원)에 달한다. 이 추세라면 지난 2020년 기록한 연간 최대 규모(16억5500만달러)를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