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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순두부 찹쌀떡' 강릉 대표 관광기념품 선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9 08:57

수정 2023.06.09 09:39


제15회 강릉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초당순두부 찹쌀떡’. 강릉시 제공
제15회 강릉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초당순두부 찹쌀떡’.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초당순두부 찹쌀떡이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됐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제15회 강릉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진행, 12점을 최종 선정했다.

‘기억하고 싶은 추억하고 싶은 강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강릉 고유의 색깔이 담긴 독자적이고 실용적인 관광기념품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관광객이 구매할 수 있는 공산품, 공예품, 패션잡화류, 관광명소나 대표축제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전체 출품작 60점 가운데 지역외에서 9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체 수상작은 12점으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5점이며 지역외에서 출품된 2점이 포함됐다.

영예의 대상은 전통 간식인 떡과 초당순두부를 접목 시킨 먹거리 상품 개발로 많은 호평을 받은 ‘초당순두부 찹쌀떡’이 수상했다.


제15회 강릉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오죽헌의 오죽을 주제로 주걱을 만든 '오죽헤라'가 금상을 수상했다. 강릉시 제공
제15회 강릉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오죽헌의 오죽을 주제로 주걱을 만든 '오죽헤라'가 금상을 수상했다. 강릉시 제공

금상은 오죽헌의 오죽을 주제로 실용적인 주걱을 생산해 강릉을 계속해서 떠올릴 수 있는 생활용품 ‘오죽헤라’가 수상했으며 강릉사이다, 막컬링, 스콘, 커피쿠키 등 다양한 먹거리를 찾는 관광객 타깃으로 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시상은 7월 초 진행되며 시상금은 대상 4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각 100만원, 동상 각 50만원, 입선 각 3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 후 우수한 상품들을 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하고 기념품 판매점을 통해 판매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강릉 고유의 멋이 담긴 독자적이고 실용적인 우수 관광기념품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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