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AI가 알아서 세탁" 中서 선보인 삼성 가전 신기술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9 08:56

수정 2023.06.09 08:56

삼성전자가 8~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2023 중국 테크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2023년형 TV와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8~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2023 중국 테크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2023년형 TV와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중국 베이징에서 '2023 중국 테크 세미나'를 열고 2023년 TV와 생활가전 신기술을 선보였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2023년형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98형 Q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업그레이드된 화질 △게이밍 경험 △'더 프레임'의 매트 디스플레이 △스마트 캘리브레이션 등 TV 신기술을 소개했다.

또 비스포크의 인공지능(AI) 기술 등 독자 기슬을 소개했다. 비스포크 세탁기와 건조기는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양과 오염도 등을 알아서 판단해 세탁·건조를 해주는 'AI 맞춤 세탁'과 'AI 맞춤 건조', 소비자의 사용패턴에 맞춰 코스를 추천해주는 'AI 맞춤추천'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23~4℃까지 넓은 온도 대역에서 여러가지 모드로 온도를 설정해 맞춤형으로 보관할 수 있는 기술, 냉장실과 냉동실의 온도 편차를 ±0.5℃로 최소화한 미세 정온 기술 등 냉장고 기술들도 공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전세계 주요 지역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테크 세미나를 개최해 TV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독일, 4월 호주에서 테크 세미나를 열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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