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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강세…환율 1290원대로 내려[개장시황]

뉴스1

입력 2023.06.09 09:49

수정 2023.06.09 09:49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상승한 2,615.6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1.20%) 상승한 880.70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 내린 1,30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3.6.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상승한 2,615.6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1.20%) 상승한 880.70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0원 내린 1,30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3.6.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간밤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동반상승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금리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는 역설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1290원대로 내렸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45p(0.48%) 상승한 2623.3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9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3억원, 기관은 15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0%, S&P500은 0.62%, 나스닥은 1.02% 각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은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13~14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S&P500은 2022년 10월 기록했던 전저점에서 20% 이상 상승하면서 공식적인 강세장에 진입했다. 증시에서 보통 전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 강세장,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주 26만1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보다 2만8000 건 증가한 것이며,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23만5000건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이는 2021년 10월 마지막 주 이후 21개월 만의 최고치다.

증시에서는 아마존(2.49%), 테슬라(4.58%), 애플(1.55%)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전일 하락했던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17%, NAVER(035420) 1.5%, 기아(000270) 1.4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8%, 삼성전자우(005935) 0.67%, 현대차(005380) 0.61%, 삼성전자(005930) 0.14%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0.55%, LG화학(051910) -0.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25p(0.71%) 상승한 882.38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91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39억원, 외국인은 71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3.65%, JYP Ent.(035900) 3.43%, 엘앤에프(066970) 2.61%, 에코프로비엠(247540) 0.93%, 셀트리온제약(068760) 0.8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83%, HLB(028300) 0.41%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 -3.37%, 카카오게임즈(293490) -0.38% 등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8원 내린 1295.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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