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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3341가구 분양 '상반기 막바지 청약 시작' [분양전망대]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1 14:14

수정 2023.06.11 14:1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번주 전국에서 모두 33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여름 장마철과 휴가철을 앞두고 상반기 막바지 분양이 본격화된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7개 단지 총 3341가구가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979가구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아이파크(오피스텔)’과 경기 평택시 장당동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 충남 아산시 배방읍 ‘힐스테이트자이아산센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 ‘힐스테이트자이아산센텀’은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에 전용면적 74~114㎡의 총 787가구 규모다. 1호선 탕정역을 비롯해 KTX·SRT 천안아산역이 가깝다.

경기 평택의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의 경우 제일건설이 평택시 장당동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에 전용면적 84·103㎡의 총 1152가구로 조성된다.

이번주부터 내달까지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이 대거 공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월부터 4월까지 10대 건설사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지난해 말 계획했던 분양 물량의 29%만 공급된 상태다. 이 때문에 7월과 8월을 피해 대형 건설사들이 상반기 막바지에 각 지역의 유망 단지를 서둘러 분양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침체로 건설사들이 수주를 많이 진행하고 있지 않다.
현재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도 줄어 앞으로 분양 물량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수요자라면 공급되는 새 아파트 분양 단지를 눈 여겨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이달에 대형 건설사들은 강원과 충남, 경남 등 지역에서 유망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해당 단지가 비규제지역인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는지,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추첨제 물량이 있는지 등의 요소에 따라 청약 쏠림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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