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유민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김범준 김재철AI대학원 교수가 구글 본사에서 수여하는 ‘구글 리서치 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구글 리서치 학술상은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컴퓨터 과학 및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신진 연구자들과 구글과의 협업을 촉진하고 장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교수와 김 교수는 학계에서 7년 미만으로 활동한 신진 연구자 자격으로 전 세계에서 선정된 총 78명의 신진 교원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유 교수는 ‘차등 프라이버시 기술 기반 기계학습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로 수상했다.
이 기술은 최근 개인정보보호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사용이 필수적인 인공지능(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개인정보나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김 교수는 ‘동작 계획 및 작업 계획을 접목시킨 초거대 언어모델'로 기계학습 및 데이터마이닝 분야에서 수상했다.
현존하는 로봇들이 동작 계획이나 작업 계획 중 한 가지만 달성할 수 있는 반면 작업 및 동작 계획 문제는 이 두 가지를 동시다발적으로 푸는 문제인데, 해당 분야 알고리즘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수작업이 들어간다.
김 교수는 알고리즘들을 사용함에 있어서 불필요한 수작업을 없애고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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