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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일상 곳곳에 친환경 변화로 ' ESG' 실천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9 15:31

수정 2023.06.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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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본사.
KB증권 본사.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의 용인 소재 연수원이 환경 친화적 ‘그린(Green) 연수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연수원을 이용하는 장기 연수생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사용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녹색 전환) 여정 가운데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취지이다.

실제로 KB증권은 연수원에 입소한 D사 신입사원 연수생들에게 예비사회적기업 ‘㈜푸른컵’과 협업해 제작한 다회용 컵을 제공했다.

또 강의실과 숙소 등에서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하도록 연수원 곳곳에 배너와 포스터를 게시했다.


또한, 구내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연수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했으며, 연수 종료시점에는 다회용 컵 사용을 적극 실천한 연수생에게 소정의 경품도 증정했다.

만일 50명 단위의 연수생이 하루에 사용하는 일회용 컵을 300개라고 가정하고, 이를 모두 다회용 컵 사용으로 대체한다면 하루에 약 1만3900g의 이산화탄소량 절감효과, 연간으로 하면 탄소 약 5톤 분량의 감축 결과가 나온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740그루가 1년간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한다.


또한, KB증권은 작년말 연수원 옥외주차장 부지에 연간 약 14만 6천kwh 발전량 수준의 태양광 설비를 완공했다. 이로써 자가 건물을 활용한 첫번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 경영활동 이행을 가속했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Net-Zero경영은 KB금융그룹에서도 강조하는 중요한 ESG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 사례를 꾸준히 도출하여,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ESG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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