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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대 이혼소송'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 첫 출석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9 16:45

수정 2023.06.09 16:45

[서울=뉴시스]지난 21일 중국 시안시 취장신구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 2019 Xi'an 폐막식에서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이 폐막식을 관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지난 21일 중국 시안시 취장신구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 2019 Xi'an 폐막식에서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이 폐막식을 관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과 부인 이모씨가 이혼 소송 재판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원정숙 부장판사)는 9일 이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의 면접조사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면접조사기일은 이혼 소송 심리를 진행하면서 가사나 양육 환경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경우 진행하는 절차로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가 직접 참석해야 한다.

이씨는 20년의 결혼 생활을 하며 자녀를 양육하고 창업 초기 스마일게이트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며 권 이사장 보유 지분의 절반 정도의 재산 분할을 주장했다.

스마일게이트 창업부터 기업 성장과 가치 형성에 공동 기여했다는 취지다.

권 이사장의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가치가 10조원 정도다.


권 이사장은 이날 재판을 마친 뒤 재산 분할 가능성과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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