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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농산물 안전 관리 강화한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0 10:06

수정 2023.06.10 10:06

8월까지 '여름철 부적합 빈발 농산물 수거·검사' 추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8월까지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병해충 발생으로 농약 사용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농산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여름철 부적합 빈발 농산물 수거·검사'<사진>를 추진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8월까지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병해충 발생으로 농약 사용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농산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여름철 부적합 빈발 농산물 수거·검사'<사진> 를 추진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병해충 발생으로 농약 사용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농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름철 부적합 빈발 농산물 수거·검사'를 추진한다. 대상 농산물은 3년간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품목이나, 8월까지 병해충 발생이 많아 잔류농약 검출 우려가 있는 가지·상추·깻잎·부추 등 여름철 부적합 상위 농산물이다.

전남지역 생산 농산물을 우선해 검사하며, 대형마트·농산물 도매시장 유통 농산물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해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을 안전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여름철 우려 농산물 검사 결과, 상추와 고춧잎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부적합 농산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지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해 회수 및 폐기 등 행정 처분토록 했다.


오길영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정 시기에 소비량이 급증하는 농산물과 사전관리 필요성이 큰 품목에 대한 꾸준한 검사로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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