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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베셀, 美 항공당국 에어택시 관련 규정 마련 착수...FAA 인증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2 13:55

수정 2023.06.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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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FAA(연방항공청)가 에어택시 관련 규정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베셀이 강세다.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와 더불어 FAA인증 업체들과 협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1시 53분 현재 베셀은 전일 대비 345원(+7.15%)상승한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美 항공당국이 에어택시 조종사 관련 규정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어택시 등 UAM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베셀은 2인승 경량 항공기에서 무인 항공기(드론형 항공기) 개발까지 진행하며 다가올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Urban Air Mobility) 시대의 핵심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베셀의 관계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FAA의 민간항공인증 위임 업체인 에어로멕과 파트너쉽 관계다. 양사는 UAM을 포함한 미래항공교통(AAM)분야에서 미국 등 글로벌 인증체계를 획득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에어로멕은 항공부품개발 및 감항인증의 권한을 미국 FAA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ODA(Organization Designation Authorization) 기관이다. 특히 RVSM(수직분리간격축소)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자체인증 활동을 통해 FAA가 요구하는 STC(부가형식인증)를 제출할 수 있는 항공인증전문 업체다.

에어로멕은 미국의 록히드마틴, 보잉, 레이시온, 세스나 및 유럽의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 다쏘 등 민간항공과 방위산업체를 망라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들과 사업협력을 지속 중인 항공인증 전문기업이다.

또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Global Component Asia(GCA)와도 UAM 및 전기항공교통수단(AEV) 개발 협력을 맺었다. GCA는 지난 2021년 스위스 방산업체인 루악(RUAG)의 'RUAG Aviation Malaysia'를 인수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RUAG Aviation은 미국 연방 항공청(FAA)과 유럽 연합 항공 안전국(EASA)의 인증을 받아 MRO 작업을 수행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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