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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3년8개월만에 크루즈 운항 재개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2 17:24

수정 2023.06.12 17:29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2일 강원도 속초에서 출항식을 가졌다.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재개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이다. 롯데관광개발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2일 강원도 속초에서 출항식을 가졌다.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재개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이다. 롯데관광개발 제공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속초 모항 크루즈가 재개됐다. 롯데관광개발은 강원도 속초항에서 크루즈 출항식을 갖고 코스타 세레나호를 출항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속초 모항 크루즈가 재개된 건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이다.

이날 출항식에는 백현 롯데관광개발 사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11만4000t, 전장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을 태울 수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사장은 “모두 4500여명(1회차 2200명, 2회차 2300명)의 고객이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됐다”면서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훗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6일간 일정으로 돌아본 뒤 오는 17일 다시 속초로 입항한다.
이어서 오는 17일에는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아오모리 등을 6박7일 일정으로 다녀오는 2회차 출항이 예정돼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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