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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1000조 돌파...시총 50% 비중 보유 상장사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3 10:02

수정 2023.06.13 10:04

테슬라 충전소. 사진=연합뉴스
테슬라 충전소.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테슬라의 주가가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국보디자인의 테슬라 지분 보유 가치가 주목 받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2.22%오른 249.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1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장 랠리를 펼쳤다.

이는 테슬라가 2010년 6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에 상장한 이래 최장 기간 상승 행진이며, 이전 2021년 1월 11거래일 상승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02.82% 올랐다. 지난 6개월여간 연초 대비 두 배 넘게 뛰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7918억달러(약 1021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국보디자인이 보유한 테슬라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보디자인은 테슬라의 지분 21만7499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지난 12일 종가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00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전일 종가 국보디자인의 시가총액이 1300억원 남짓인 점을 감안할 경우 시총의 50%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국보디자인은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루시드, 엔비디아, 로블록스,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보유 총액이 시총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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