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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ESS 전시회' 참가하는 전력사는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3 09:42

수정 2023.06.13 09:42

LS일렉트릭 직원이 고객에게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 직원이 고객에게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S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일렉트릭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오는 14~16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독일 메쎄 뮌헨 전시장에서 열리는 ‘EES 유럽 2023’과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 참가한다.

LS일렉트릭은 총 12부스의 규모 전시 공간에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메인 콘셉트로 △그린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솔루션 △디지털전환 솔루션 등 3개 테마 존을 구성하고 유럽 시장 맞춤형 제품을 전시한다.

그린에너지 솔루션으로는 모듈형 ESS, 차세대 직류(DC)전력기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ESS 플랫폼 'MSSP'도 소개한다. MSSP는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DC배선용차단기, DC릴레이, DC개폐기 등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부터 송·변전, 배전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강조한다.

배터리 솔루션으로는 반도체변압기(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소개한다.

LS일렉트릭 SST는 단순히 전기를 변압하는 역할을 하는 일반 변압기와 달리 전력반도체가 적용돼 별도의 전력변환장치가 설치가 필요 없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LS일렉트릭의 스마트에너지 분야 독보적 혁신 기술과 사업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격적인 탄소배출 감소 정책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무역 장벽을 넘어 사업 확대에 속도 낼 것” 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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