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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도 1000만원대...명품시계 가격 도미노 인상 [명품價 이야기]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3 10:51

수정 2023.06.13 10:51

오메가 올들어 두번째 인상..7~10% 올려
오메가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사진=오메가 제공, 뉴시스
오메가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사진=오메가 제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스와치(Swatch) 그룹 산하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메가(Omega)가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메가는 다음 달 1일부터 시계 가격을 7~10% 인상할 방침이다. 앞서 오메가는 지난 2월 시계 가격을 약 7%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제품별 인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번 인상률을 적용하면 인기 모델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스틸)'의 경우 기존 930만원에서 995만~1023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모델은 올해 1월까지 870만원에 판매됐다. 씨마의 경우 850만원, 아쿠아테라는 900만원대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스와치 /사진=Swatch 제공, 뉴시스
문스와치 /사진=Swatch 제공, 뉴시스

앞서 스와치그룹은 최근 스와치(Swatch)의 인기 모델인 '문스와치'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스와치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 티쏘(Tissot)와 미도(Mido), 해밀턴(Hamilton), 라도(Rado) 등의 전 제품 가격도 다음 달부터 평균 5% 인상된다.


한편 한국로렉스는 지난 1월 롤렉스 시계 가격을 2~6% 인상하고 산하 브랜드 튜더(Tudor) 역시 같은 기간 8% 올린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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