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페달보조'(PAS, Pedal Assist System) 방식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가 전기자전거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올해가 처음으로, 50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전기자전거 구매 금액이 60만원 이상이면 30만원을, 60만원 미만이면 구매액의 50%를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은 페달과 전동기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며 시속 25㎞ 이상 주행 시 전동기가 작동하지 않는 'PAS' 방식만 적용되고, 전동기 동력으로만 움직이는 '스로틀' 방식은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은 제주에 연속으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도민이다.
도는 다음 달 전자추첨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오는 8월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홈페이지에 지원자를 공고할 계획이다.
이상헌 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가 오르막이 많아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사업이 필요하다"며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 시 건강증진과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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