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커버 화면 넓히는 갤플립5, 접힌 채로 유튜브 본다

뉴시스

입력 2023.06.13 10:53

수정 2023.06.13 10:53

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 3.4인치 수준으로 넓어져 구글 맵·유튜브 등 앱 최적화…외부 화면서도 실행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렌더링. (사진=샘모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렌더링. (사진=샘모바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의 더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구글 앱들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폰을 접은 채 구글 맵으로 길을 찾거나 유튜브까지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의 2배 수준인 3.4인치로 넓어질 예정인데, 일부 구글 앱들이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이미 키보드, 웹 검색, 달력 확인 등 대부분의 삼성 자체 앱을 커버 디스플레이에 맞춰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구글 맵, 메시지, 유튜브 등 구글의 주요 앱들도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기를 펴지 않아도 충분히 넓은 화면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구글 맵을 이용해 길을 찾아다닐 수 있다.


구글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와 앱을 폴더블폰 폼팩터에 최적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꾸준히 협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플립·폴드 시리즈의 '플렉스 모드'에서 구글 미트 앱이 지원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다만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폴드 시리즈의 커버 디스플레이 만큼 넓은 것은 아니기에 안드로이드 OS와 구글 앱을 모두 완전히 사용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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