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양방향)에서 풍수해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강우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차단 등 재난발생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육군 36사단 예하부대인 제8087부대, 강릉소방서, 견인업체, 건설업체 등도 참여한다.
또 훈련은 강원 영동 호우경보 발효 및 극한강우(시간당 100mm이상)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230.5㎞ 지점 비탈면이 유실된 상황 등을 가정해 진행한다. 구급차를 통한 환자후송, 사고차량 견인, 헬기 구호물품 수송, 고립차량 회차, 긴급복구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 중에는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 앞 4.0㎞ 구간의 통행이 차단(양방향)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풍수해대비 현장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앞으로 집중강우 등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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