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일단 멈췄다. 그러나 연준은 올해 안에 2차례 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음을 예고했다.
추가 금리인상이 당초 예상했던 한 차례도 아니고 두 차례에 이를 수 있다는 연준 전망에 주식시장은 충격을 받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감하면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5~5.25%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0회 연속 금리인상이 11번째에 일단 멈췄다.
그러나 FOMC 위원들의 개별 전망을 나타내는 이른바 '점 도표'에서는 금리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 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이 예상하는 올해 말 연준 기준금리 중앙값은 5.6%였다.
FF 금리 목표치로 보면 5.5~5.75% 수준이다. 0.25%p 금리인상을 가정하면 연준 내부에서 앞으로 두 번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연준이 의외로 매파 성향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FOMC 전까지 상승 흐름을 타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0.4%대 하락세로 돌아섰고,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낙폭이 340p를 넘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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