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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들이 밝힌 '밀리 로드' 강점·향후 계획은? [인터뷰]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밀리의 서재' 출간사업본부 이민해 매니저(왼쪽)와 정진아 팀장 / 밀리의서재 제공
'밀리의 서재' 출간사업본부 이민해 매니저(왼쪽)와 정진아 팀장 / 밀리의서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밀리 로드'(Millie Road)라는 공간 안에서 자신만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향유하는 즐거움이 클 것입니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 정진아 출간사업본부 팀장은 15일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강점에 대해 "최신 콘텐츠 흐름이나 도서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용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밀리의서재는 신인 작가 발굴과 오리지널 지식재산(IP), 콘텐츠 확보를 위해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비스 오픈 후 독자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기획 당사자인 정 팀장 등을 통해 '밀리 로드' 개념 및 강점,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정 팀장 및 이민해 매니저와의 일문일답.

ㅡ'밀리 로드'가 지난달 11일 베타 서비스 오픈 후 한달만에 400여편의 작품이 등록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서비스 초기 기획 의도는.

▲정진아 팀장(이하 정)=개인 커리어를 떠나 저도 한 명의 독자이기 때문에 더 많은 좋은 작품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왔다.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쓰고, 더 많은 독자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창작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밀리 로드는 600만 밀리 회원들(올해 6월 기준)에게 자신의 창작물을 선보일 수 있는 데다 독자 추천 기능인 '밀어주리'를 통해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로 정식 연재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아마 이런 부분이 많은 독자들의 창작욕을 건드리지 않았나 싶다.

ㅡ밀리 로드만의 강점이 있다면.

▲정=밀리의서재는 참신한 원천 IP와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러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본인의 창작물이 추후 다양한 소스로 활용되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그 만큼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신 콘텐츠 흐름이나 도서 트렌드를 파악하기에도 용이하다.

▲이민해 매니저(이하 이)=독자투표인 '밀어주리'를 빨리, 그리고 많이 달성한다면 정식 작가 데뷔의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는 걸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한 사람의 글이 출판사 편집자에게 전달되고, 읽히고 책으로 출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밀리 로드는 독자들 반응에 따라 밀리 오리지널 정식 연재 여부가 빠르게 결정된다. 작가가 꿈인 분들에게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ㅡ지원 내용엔 대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는가.

▲정=먼저, 창작에 대한 동기부여와 올바른 수익 창출 문화 조성을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밀어주리 'TOP 10' 작품을 선정해 창작 완결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집필을 돕기 위한 강연이나 독자들 간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밀리 로드 내 인기 콘텐츠를 KT그룹의 콘텐츠 제작 인프라 등을 활용해 향후 영상화 작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ㅡ담당자로서 현재 밀리 로드에 연재되는 작품들 중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나.

▲정=바로 떠오르는 작품은 '당신의 삶에 불운이 닥칠 때'다. 노동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님이 집필 중인데, 법 이야기라고 해서 딱딱할 거라는 편견을 깨주는 발랄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사무실에서 우리, 행복할 수 있을까'도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읽은 작품이다.

▲이=저는 '타인의 방'을 추천한다. '타인의 방'은 밀리의서재와 쌤앤파커스가 함께 개최한 '기기괴괴한 이야기 공모전'에서 오직 밀리의서재 회원들만의 인기로 당당히 '밀리픽'을 수상한 작품이다.

ㅡ밀리 로드의 향후 계획은.

▲정=현재 밀리 로드는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어 독자들의 다양한 피드백과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데, 완성된 창작 공간으로 다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여러 창작 플랫폼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밀리 로드만의 색깔을 구축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 더 많은 분들이 밀리 로드를 통해 자유롭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꺼내고, 더 많은 독자들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mail protected]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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