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이피알 "기업가치 1조 인정받아"...CJ온스타일서 투자 유치

뉴시스

입력 2023.06.15 08:51

수정 2023.06.15 14:01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 판매 성과, 기술력 인정받아"
에이피알 로고(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이피알 로고(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CJ온스타일에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고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지원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기업 가치 1조원으로 CJ온스타일로부터 프리 IPO(기업공개)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CJ온스타일 단독으로 진행하고, 지난 3월 공개된 프리 IPO 투자 유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에이피알 측은 "보유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이 거둔 우수한 판매 성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보여준 기술력 덕에 투자 유치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했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최초 출시 시점에서 2년이 지난 지난달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달성해 홈 뷰티 시대 대표 인기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또 작년 7월 ‘부스터힐러’, 올해 3월 ‘아이샷’, 5월 ‘바디샷’ 등 신제품 역시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CJ온스타일과 에이피알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CJ온스타일은 TV홈쇼핑은 물론 e커머스, 모바일 라이브,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겸비한 유통사인 만큼 에이피알의 혁신이 더해지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장기적으로 상당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이피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평가된다. 통상 상장 전 기업 가치 1조원을 달성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호칭인 ‘유니콘’은 글로벌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츠(Insights)’ 혹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발표에 기반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업가치 7000억 원의 프리IPO에 이어 회사의 성장성으로 1조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뷰티 디바이스의 기획, 개발,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뷰티 시장 선점을 통한 더 높은 기업가치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에이피알은 올 3분기말~4분기초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고,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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