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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이 자유롭게 엘리베이터 탄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5 09:06

수정 2023.06.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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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TK엘리베이터 '배송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 MOU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오른쪽)가 TK엘리베이터 서득현 대표와 지난 14일 TK엘리베이터 본사에서 '배송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보티즈 제공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오른쪽)가 TK엘리베이터 서득현 대표와 지난 14일 TK엘리베이터 본사에서 '배송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보티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엘리베이터와 자율주행로봇이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로봇이 보다 안정적으로 배송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로보티즈는 TK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엘리베이터와 연동되는 배송로봇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찾아내는데도 서로 협력키로 했다.

㈜로보티즈와 TK엘리베이터가 지난 14일 TK엘리베이터 본사에서 '배송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한 승강기 연동 기술 기반으로 사람과 밀접하게 마주하는 로봇 일상화 시대에 더욱 다양한 영역의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국내 최초로 '로봇팔'을 장착한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통해 차별화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과 대형병원, 국내 메이저 호텔에 도입됐으며,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호텔에도 도입됐다. 특히 로보티즈는 '개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다양한 장소 및 서비스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TK엘리베이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시스템을 보유한 승강기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승강기 연동 기반 배송 로봇 시스템 연구 개발 및 승강기 연동 시스템 기반 로봇 배송 서비스 고도화 및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병수 대표는 "자율주행 로봇의 영역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며, 급변하는 산업 혁신·노동 시장 변화 속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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