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스톡홀름에 몰려든 팬들이 호텔 가격을 폭등시켰고 이것이 인플레이션 약 0.2% 포인트를 더 상승시켰다고 추정했다. 그란 경제학자는 "이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비욘세의 스톡홀름 공연이 5월 10일과 11일에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그녀의 팬들은 스톡홀름 주변 반경 약 40마일 내 호텔들을 진공 청소기처럼 빨아들여 호텔 요금을 인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스웨덴의 인플레이션은 9.7%로 전월의 10.5%에서 하락했다.
스웨덴 통계청의 가격 통계학자 칼 모르텐슨은 "비욘세가 이곳에서 공연한 주간의 스톡홀름의 호텔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세의 가장 최근 앨범의 이름을 딴 이 르네상스 투어는 유럽 전역을 순회한 후 다음달 미국까지 이어진다. 이는 비욘세의 7년 만의 첫 번째 투어다.
올해 초 르네상스 투어 티켓이 판매에 들어갔을 때, 자신들을 베이하이브(BeyHive)라고 부르는 비욘세 슈퍼팬들은 금방 매진될 것을 우려해 여러 도시에서 티켓을 구매하려고 시도했다. 투어 일정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인터넷 공연 티켓 예매 사이트인 티켓마스터는 팬 수요가 이용 가능한 티켓 수를 800% 이상 초과했다고 밝혔다.
그란 경제학자는 스웨덴의 통화인 크로나가 약세라 해외 팬들에게 티켓이나 다른 비용이 싸진 것이 비욘세 팬들의 광적인 티켓 구매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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