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승강기·배송로봇 고도화 추진"..TK엘리베이터, 로보티즈와 맞손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5 10:33

수정 2023.06.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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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TK엘리베이터 본사에서 TK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의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최용진 TK엘리베이터 연구소장,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김희일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기술 총괄(왼쪽부터)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TK엘리베이터 본사에서 TK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의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최용진 TK엘리베이터 연구소장,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김희일 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기술 총괄(왼쪽부터)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TK엘리베이터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TK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는 상호 연동이 가능한 승강기 및 배송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 공동사업 기회도 모색한다.

로보티즈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호텔과 병원 등에서 물품을 배송하는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와 실외 자율주행로봇 '일개미'와 라스트 마일 배송을 책임지는 실외배송로봇 '일개미'를 공급하고 있다.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제 엘리베이터에 사람뿐 아니라 로봇도 함께 타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중요한 시기에 로봇 전문업체와 깊이 있는 협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TK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가 승강기 연동 서비스에서 가장 앞서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는 11월 예정된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협업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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