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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베트남 하이퐁항 항로 개설.. 물동량 연간 2만4000 TEU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5 15:55

수정 2023.06.15 15:55

에버그린코리아, 선박 3척 투입
주1회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기항
15일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첫 기항한 에버 체이스트(Ever Chast)호의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15일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첫 기항한 에버 체이스트(Ever Chast)호의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과 베트남 하이퐁항을 정기 기항하는 컨테이너 신규 항로 서비스(KTH Service)가 개설되면서 15일 1820 TEU급(총 톤수 1만7943t) 에버 체이스트(Ever Chaste)호가 울산항에 첫 입항했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신규 서비스 운항선사는 에버그린코리아로, 선박 3척을 투입해 주 1회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UNCT)에 기항할 예정이다.

신규 개설 항로 기항지는 하카타~울산~부산~광양~칭다오~타이페이~가오슝~하이퐁이다.

이번 신규 항로 유치로 울산항에서는 연간 약 2만4000 TEU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울산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라며 “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울산항 컨테이너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와 물동량 창출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은 올해 페낭항(완하이라인즈 KSS Service), 닝보항(흥아라인 BNX Service) 및 하이퐁항(에버그린코리아 KTH Service)에 기항하는 3개의 신규 항로가 열렸다.


이에 따라 6월 기준 동남아·중국·일본 등 인트라아시아 권역 내 37개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를 운영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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