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K뷰티·푸드 알릴기회 불타오르네"...BTS 10주년, 새만금 잼버리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6 05:00

수정 2023.06.16 11:05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아트미디어터널에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축하 영상이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해외팬들이 한국을 주목하는 가운데 엔데믹과 맞물려 실제 한국여행을 즐기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아트미디어터널에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축하 영상이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해외팬들이 한국을 주목하는 가운데 엔데믹과 맞물려 실제 한국여행을 즐기는 외국인 여행객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이랜드그룹 제공
이랜드그룹 제공
아워홈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기간 제공하는 대표 메뉴 사진. 아워홈 제공
아워홈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기간 제공하는 대표 메뉴 사진. 아워홈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세계 아미(A.R.M.Y)가 집결하고 있다.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잼버리에는 전세계 150개국에서 날아온 스카우트 대원 5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식(K푸드) 문화를 알릴 절호의 찬스를 맞은 식품·유통업계가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14일 여행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BTS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 기간인 12~15일 한국을 찾는 해외여행객 수가 전월 동기 대비 13% 신장했다. 방문객 수는 일본이 제일 많았고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다.의 순이었다. 유통가는 팝업스토어와 프로모션 열었고, 몰려든 전세계 아미는 지갑을 열었다.

공식 굿즈부터 무대의상, 포토이즘까지

BTS와 협업한 제품을 전시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모레홀에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를 튼다. BTS의 모습이 담긴 대형 포토월도 내걸었다.

2023 BTS 페스타를 주제로한 '포토이즘' 공간도 마련했다. 기존 관계자만 출입이 가능핶던 5층 아모레가든을 평일 오후 7~10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아모레스토어 방문객들에게는 대표 제품 7종 샘플 키트도 증정한다.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여의도'에서는 부스를 마련해 브랜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위드 더현대서울' 행사를 열고있다. 공식 굿즈 팝업스토어부터 포토존까지 준비했다. 매장에는 BTS의 대표 곡들이 연이어 재생되고 있다. 17~18일 더현대서울의 명소 사운즈 포레스트에서는 BTS 인기곡 메들리 버스킹 행사도 열린다.

이랜드는 BTS의 공연의상 7벌을 앞세웠다. 25일까지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전세계 최초 전시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미국 자선경매에 등장한 BTS의 제63회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 7벌을 모두 낙찰 받았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공개한 것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분야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전세계 스카우트에게 맞춤형 한식 제공

13일 아워홈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 참가자에게 제공할 메뉴 115종을 공개했다.

떡볶이, 삼계탕, 미역국 등 k푸드를 앞세워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다양한 문화권의 스카우트가 참가하는 만큼 비건 짜장면과 할랄 떡국같은 체질 맞춤형 메뉴도 준비했다. 8월 1~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릴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는 전세계 150여개국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요원 4만3000명이 참여한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이들을 대상으로 식음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우트 대원 3만4000명에게는 야영 시 직접 조리를 위한 식재료를 밀박스(Meal Box)형태로 제공한다. 운영요원 9000명 대상 단체급식도 운영한다. 전세계 아영 전문가가 새만금을 찾은만큼 한식을 세계에 알릴 기회다.

아워홈은 전라북도, 식품의약안전처 등과 여름철 식중독 문제 등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음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급식은 물론 식자재 유통 관리역량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GS25도 150~200가지 상품을 운영하는 편의점을 선보인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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