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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8월13일 브렌트포드 상대로 EPL 개막전

뉴스1

입력 2023.06.15 18:29

수정 2023.06.15 18:29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한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은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맨유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김민재(나폴리) 영입에 성공한다면 EPL 개막 라운드부터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수 있다.

EPL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2023-24시즌 EPL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8월12일 오전 4시에 펼쳐지는 개막전은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룬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승격한 번리의 대결로 펼쳐진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의 주장을 맡았던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지략 대결을 벌이게 됐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0시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원정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EPL에서 9위를 기록, 8위에 그친 토트넘 바로 아래에 위치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이었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도 1무1패로 열세를 보였고, 손흥민은 이 2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초반 강팀과 연이어 만나게 된다. 8월19일 예정된 홈 개막전에서는 맨유와 격돌하며 9월 A매치 데이를 마친 뒤에는 아스널, 리버풀을 차례로 상대한다. 그리고 11월에는 첼시, 12월에는 맨시티와 겨룬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맞대결은 11월12일(울버햄튼 홈)과 내년 2월18일(토트넘 홈) 열릴 예정이다.

울버햄튼은 8월15일 오전 4시 킥오프하는 맨유와 개막전을 마친 뒤 9월까지 브라이튼(홈), 에버턴,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원정), 리버풀(홈), 루턴 타운(원정), 맨시티(홈)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한편 개막 라운드에서는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첼시와 리버풀은 8월14일 오전 0시30분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대결한다.


지난 시즌 뒷심 부족으로 우승컵을 놓친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노팅엄에 0-1로 져 우승 실패가 확정된 바 있다.


1885년 창단한 뒤 처음으로 EPL 무대에 오른 루턴 타운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역사적 첫 경기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