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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한은행, 사내 벤처 발굴 공모전 진행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6 10:24

수정 2023.06.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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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커머스, 프롭테크, 모빌리티 등 분야
아이디어 10건 대상 사업 고도화
사내 벤처 육성 지원
작년 이어 올해 두번째
KT 융합기술원 기술경영담당 홍해천 상무가 ‘2023 UNIQUERS’ 공모전의 2차 PT 심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 융합기술원 기술경영담당 홍해천 상무가 ‘2023 UNIQUERS’ 공모전의 2차 PT 심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신한은행과 함께 혁신 신사업을 발굴하는 공모전을 올해도 개최한다.

KT는 신한은행과 '2023 UNIQUERS' 공모전에 접수된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사내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KT와 신한은행이 지난해부터 함께 진행하는 사내 벤처 공모전이다.

양사가 지난달 진행한 공모전에는 인공지능(AI), 커머스, 프롭테크(부동산+기술),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 300여건이 접수됐다. 신한은행은 2번의 심사를 거쳐 이 중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반려동물 케어 △외국어 가능 매장 아내 △소호(SOHO) 사업장 영업양수도 △도심 내 옥상 텃밭 조성 △자가와 가까운 짐 보관 등에 관한 아이디어다.

양사는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교육과 전담 멘토링 등 고도화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8월에는 최종 심사를 통과한 팀이 사내 벤처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KT는 한국 디지털전환(DX)을 이끌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내 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도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며 "통신과 금융 사업 분야를 뛰어넘어 고객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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