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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 손흥민 "가장 잘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뉴시스

입력 2023.06.16 23:30

수정 2023.06.16 23:30

클린스만호, 20일 엘살바도르와 한 차례 더 평가전 손흥민 "다음 경기까지 상황 봐야"

[부산=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6.16. kmn@newsis.com
[부산=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6.16. kmn@newsis.com
[부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 클린스만호는 손흥민(토트넘)을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았다. 스포츠 탈장 수술 후유증으로 결장한 손흥민은 부산 팬들 앞에 서지 못한 것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A매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3월 콜롬비아(2-2), 우루과이(1-2)와 2연전에서 1무1패를 기록했던 클린스만호는 출범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최근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소속팀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영국 현지에서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12일 부산 첫 소집부터 훈련에 참여했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손흥민은 "분명 결과는 아쉽지만 감독님이 어린 선수들,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것 자체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처음 발을 맞춰본 선수들이 많았고, 개선할 것도 많았다. 후반에는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것을 다시 챙기면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더했다.

부산에서 4년 만에 열린 A매치에 나서지 못한 점에 계속 아쉬움을 표했다.

[부산=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벤치에서 조끼를 입고 있다. 2023.06.16. kmn@newsis.com
[부산=뉴시스] 김명년 기자 = 16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페루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벤치에서 조끼를 입고 있다. 2023.06.16. kmn@newsis.com
손흥민은 "오늘 너무 아쉽다. 부산에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4년 만에 왔는데 경기장에서 내가 가장 잘하는 것,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아쉽다"고 강조했다.

비록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모인 부산 팬들로 경기장은 뜨거웠다. 경기를 앞두고 전광판을 통해 선수 소개가 이뤄지자 관중석은 들썩이기 시작했다.

베스트11에 이어 교체 명단을 소개할 때, 오히려 더 큰 함성이 터졌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이름과 함께 사진이 전광판에 나오자 일제히 소리를 내질렀다. 이후 손흥민이 훈련복 차림으로 벤치에 자리하는 모습이 비춰지자 다시 한 번 큰 함성을 보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한 차례 더 대결한다. 회복할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선 손흥민의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은 "(아직 출전 여부는) 잘 모르겠다. 감독님,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야 한다.
시간이 좀 많이 남아있으니까 그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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