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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 US 오픈 이틀째 선두 유지…김시우는 공동 19위

뉴스1

입력 2023.06.17 12:17

수정 2023.06.17 12:17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키 파울러(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 오픈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파울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전날 US 오픈 18홀 최저타인 62타를 기록했던 파울러는 이틀째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파울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선수다. US 오픈과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적이 있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은 없다.



한때 '영건'으로 주목받았던 파울러는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2019년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4년 넘게 무관에 그치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4년 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에 보기 2개로 8언더파를 기록했던 파울러는 2라운드에서도 8개의 버디를 낚으며 좋은 감각을 보였다. 그러나 전날과 달리 6개의 보기를 쏟아내면서 더 치고 나가지는 못했다.

파울러에 이어 윈덤 클락(미국)이 한 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클락은 지난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134번째 출전만에 개인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 뒤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랭킹 6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 공동 3위를 마크했다.

전날 파울러와 함께 18홀 최소타 기록을 쓰고 공동선두에 올랐던 쇼플리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에 그쳤다.

리브(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 공동 6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존슨은 2016년 이 대회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 공동 8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선전했던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잃으며 주춤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19위로 하락했다.


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디펜딩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6오버파 146타 공동 109위,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8오버파 148타 공동 128위로 컷 탈락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 역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