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강릉 차안에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 '극단선택' 1명만 살아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8 14:18

수정 2023.06.18 14:48

인터넷서 만난 4명 '극단적 선택' 추정
기사와 관련 없음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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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원 강릉시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주변에서는 일행으로 보이는 1명이 비틀거린 채 발견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강릉시 운산동 한 공터에서 남녀 3명이 차량 안에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근처를 지나가는 시민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은 해당 신고를 받은 뒤 출동해 차 안에서 남성 2명, 여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인근 농수로에서 비틀거리는 30대 A씨를 발견했다.
A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로를 알게 돼 전날 함께 술을 마신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구체적인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A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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