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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레디 방출 18일 만에…한화, 새 타자 윌리엄스 영입

뉴시스

입력 2023.06.18 14:35

수정 2023.06.18 14:35

한화, 윌리엄스와 총액 45만 달러에 계약

[시카고=AP/뉴시스]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사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윌리엄스. 2021.04.14.
[시카고=AP/뉴시스]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사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윌리엄스. 2021.04.14.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30)를 영입했다. 브라이언 오그레디(31)의 방출을 발표한 지 18일 만이다.

한화는 18일 "윌리엄스와 총액 4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15만 달러·연봉 25만 달러·인센티브 5만 달러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윌리엄스는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 그해 12홈런을 쳤고 이듬해도 17개의 아치를 그렸다.

2021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뛰며 빅리그 통산 294경기 타율 0.251, 31홈런 110타점 109득점을 작성했다.

지난해부터는 멕시코 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겼다. 토로스 데 티후아나에서 뛰며 타율 0.370, 29홈런 72타점을 기록, 타격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올해도 타율 0.304, 9홈런 28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한화는 윌리엄스에 대해 "공수주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적극적인 타격이 강점이며, 수비력과 주력도 준수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성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리엄스가 팀에 쉽게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탰다.

윌리엄스는 "좋은 기회를 받게 돼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히며 "팀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고 싶고,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이글스 팬 여러분들을 하루 빨리 만나뵙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가 올 시즌을 앞두고 데려온 외국인 타자 오그레디는 22경기 타율 0.125, 8타점 3득점 부진에 그쳤다. 결국 지난달 31일 한화에서 방출돼 KBO리그를 떠났다.


한화는 이후 외국인 타자 없이 경기를 치르면서도 6월 이후 팀 타율 2위(0.282)에 오르는 등 타선의 힘을 발휘 중이다.

윌리엄스가 합류해 KBO리그 적응을 빠르게 마친다면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화도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윌리엄스는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음 주말께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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