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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고 인기스타 임희정, 손목‧발목 부상으로 올스톱 … 7월까지 모든 대회 불참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18 16:15

수정 2023.06.18 16:15


임희정(23·두산건설)이 7월까지 상반기 출전을 모두 접었다 (사진 = KLPGA)
임희정(23·두산건설)이 7월까지 상반기 출전을 모두 접었다 (사진 = KLPGA)


임희정 경기 사진 (두산건설 제공)
임희정 경기 사진 (두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작년에 이어서 또다시 임희정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인기 스타 선수 임희정이 손목과 발목 부상으로 이번 시즌 상반기 출전을 모두 접었다. 올해 7월 이전 임희정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최고의 인기스타가 빠지면서 KLPGA의 흥행전선에도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임희정의 관리를 맡고 있는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은 임희정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물론 맥콜·모나 용평 오픈,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등 앞으로 열리는 4개 대회 출전을 취소했다고 17일 밝혔다.

KLPGA투어는 7월 16일 끝나는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이후 2주 동안 대회를 쉬고 8월3일 시작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상반기 일정을 모두 접은 셈이다.

(서울=뉴스1) = 임희정이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3.4.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임희정이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1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3.4.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임희정은 소염제와 진통제를 먹으면서 경기를 소화했지만, 통증이 갈수록 심해져 결국 기권했다. 하반기 출전도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계획일 뿐이다. 임희정은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는 출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부상 치료와 재활 진도를 봐가며 결정할 방침이다.


임희정은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발목이 아파 기권했다. 작년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통산 5승을 올린 임희정은 KLPGA투어에서 최근 2년 연속 인기상을 받았다.
임희정은 당분간 부상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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